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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김유정이 닭강정이라니…류승룡·안재홍의 황당무계(鷄) 추적극 ‘닭강정’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닭강정어느 날 갑자기 자식이 닭강정으로 변하게 된다면 어떨까. 터무니없는 상상이 ‘닭강정’에서 일어난다.넷플릭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발한 소재, 허를 찌르는 유머 등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관전 포인트는 코미디에 진심인 배우들의 열연이다. 다수의 작품에서 닭과 인연을 맺어온 류승룡과 다시 한번 ‘만찢남’으로 돌아온 안재홍이 보여줄 코믹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린다. 선만과 백중의 고군분투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크다. 이들이 민아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15일 공개. 15세 관람가. #넷플릭스: 아이리시 위시배우 린제이 로한이 ‘폴링 포 크리스마스’에 이어 다시 한번 제닌 다미안 감독과 손을 잡았다. 이번에도 린제이 로한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15일 공개되는 ‘아이리시 위시’는 사랑하는 남자를 절친에게 빼앗긴 매디가 신부 들러리를 서기 위해 아일랜드로 갔다가 그곳에서 소원을 빈 후 깨어나 보니 예비 신부가 된 상황을 맞이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린제이 로한은 마법 같은 상황에 놓인 매디 역으로 진정한 소울메이트 찾기에 나선다.린제이 로한은 앞선 인터뷰에서 ‘아이리시 위시’가 그의 필모그래피 중 하나인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성큼 다가온 ‘아이리시 위시’ 공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테일러 스위프트 | 디 에라스 투어 (테일러 버전)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 | 디 에라스 투어 (테일러 버전)’가 15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테일러 스위프트 | 디 에라스 투어 (테일러 버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거대한 무대를 홀로 꽉 채운 테일러 스위프트의 압도적인 에너지 등을 담아 시청자에게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를 고스란히 전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버전에서 볼 수 없었던 ‘카디건’, 어쿠스틱 버전 4곡도 담긴다고 해 ‘테일러 스위프트 | 디 에라스 투어 (테일러 버전)’을 통해 펼쳐질 집관 1열 콘서트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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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로맨틱 캐럴 메들리…미발매 신곡 ‘1월 0일’ 깜짝 선공개

그룹 빌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럴 메들리를 선보였다. 빌리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크리스마스 라이브 클립을 업로드했다. 이는 팬들에게 전하는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로 멤버들은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장식된, 연말 겨울 분위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먼저 멤버 하람과 션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이어 츠키와 하루나가 일본 밴드 백넘버의 ‘크리스마스 송’을 그리고 하람과 시윤이 레드벨벳의 ‘세가지 소원’을 각각 빌리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이들은 때로는 감미롭고, 때로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였다.특히 빌리는 로맨틱한 캐럴 메들리에 이어 미발매 신곡 ‘1월 0일’의 일부를 선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달력의 1일에 채워질 1을 빼 / 잠시만 더 머물고 싶어 바로 지금 이 순간 / 모든 게 눈부시도록’이라는 노랫말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하루에 대한 기대와 그 하루 속에서 소중한 감정들을 더 길게 느끼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멤버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음색이 특징이다.한편 빌리는 지난 10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댕!’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핫100’에 안착한 데 이어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톱5에 진입했다. 빌리는 오는 2024년 2월 7일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 ‘넉-온 이펙트’를 발매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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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주역들과 미리 크리스마스! 오늘(19일) 쇼케이스 개최

영화 ‘외계+인’ 2부의 주역들과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외계+인’ 2부의 미리 크리스마스 나잇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8시에 개최된다.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김의성, 진선규가 자리한다.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되며 네이버 TV 생중계로도 만날 수 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김의성, 진선규, 최동훈 감독까지 ‘외계+인’ 2부의 주역들이 쇼케이스에서 예비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쇼케이스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 테마로 진행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토크부터 배우 간의 티키타카 케미가 선사하는 특별한 재미는 물론 오직 현장에서 최종 공개되는 ‘외계+인’ 2부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만날 수 있다. 또 관객들의 소원을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읽고 답하는 ‘소원 트리 꾸미기’와 산타, 외계인 콘셉트 의상을 소화한 관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베스트 드레서를 찾아라’까지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활짝 열 영화 ‘외계+인’ 2부는 내년 1월 1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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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판타지’가 기대되는 이유

그룹 더보이즈의 컴백이 눈 앞에 다가왔다.더보이즈는 오는 7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판타지’(PHANTASY)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다채로운 음악과 콘셉트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더보이즈가 그려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판타지’는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설렘,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키워드의 판타지를 더보이즈만의 색깔로 새롭게 수놓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립글로즈’(LIP GLOSS)를 비롯해 기적 같은 상상의 순간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특히 ‘판타지’가 기대를 모으는 건 해당 앨범이 트릴로지(3부작) 형태로 발매된다는 점에서다. 더보이즈는 오는 7일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 발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체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 ‘판타지’로 트리플 컴백을 확정한 더보이즈는 올 한 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신곡을 발매하는 열일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판타지’라는 대주제 아래 정형화된 한 가지의 모습만이 아닌 다채로운 이미지를 3부작에 걸쳐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보여질 더보이즈의 다양한 매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종합선물세트처럼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더보이즈는 ‘디디디’(D.D.D)부터 ‘스릴 라이드’, ‘위스퍼’까지 유독 여름 컴백이 많았다. 소년다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 밝은 에너지로 여름 감성을 담은 청량함을 전하며 가요계를 공략해온 더보이즈가 네 번째 여름 앨범 ‘판타지’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해진다.소속사 관계자는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더보이즈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와 매력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소년’이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디디디’, ‘스릴 라이드’와 다른 ‘서머 보이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기적, 선물, 소원, 운명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주제들을 앨범의 전 트랙에 담아냈으니 더보이즈만의 서머 판타지를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더보이즈는 또 방탄소년단의 ‘위 아 불릿프루프 : 더 이터널’,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작업한 구스텐 달크비스트,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세븐틴의 ‘레디 투 러브’를 작업한 카일러 니코 등 K팝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작업한 글로벌 프로듀서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더해져 ‘판타지’에 얼마나 세심한 공이 들어갔는지 짐작케 한다.선우는 ‘립글로즈’, ‘패션후르츠’, ‘라이트하우스’, 에릭은 ‘립글로즈’, ‘라이트하우스’, ‘나만 아는 이야기’ 작사에 참여했다. 큐 역시 ‘라이트하우스’ 작사진에 이름을 올려 더보이즈만의 색깔을 더하는 데 힘을 보탰다.특히 더보이즈는 전작인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로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6위를 포함한 4개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타이틀곡 ‘로어’(ROAR)로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로 탄탄한 팬덤을 증명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이에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무기로 역대급 완성도를 자신하며 컴백을 준비 중인 더보이즈가 어떤 곡을 들고 대중 앞에 설지,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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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수상의 연속 ‘KBS 연기대상’…남은 건 이승기 삭발과 근황 [종합]

4시간의 길고도 긴, 무더기 수상의 연속이었던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남은 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뿐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정용화, 혜리가 맡았다. 이날 대상은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공동 수상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입을 뗀 주상욱은 “25년 전이었다. KBS 청소년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는데 KBS에서 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KBS 대하사극이 5년 만에 부활했다. 어렸을 때 ‘연기를 하다 보면 저런 역할을 할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대하사극이 주는 무게감이 나 혼자는 감당 안 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상욱은 가족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 시상식을 찾은 아내 차예련에게 “언제나 내 편이고, 최고라고 응원해주는 하나뿐인 아내 차예련 사랑해”라고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정산 문제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올 한해가 아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여기에 그분들의 모든 노력이 담겨 있지 않나 싶다. 이 대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만든 모든 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회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최우수상은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진검승부’의 도경수, ‘태종 이방원’의 박진희가 차지했다. 하지원은 “‘커튼콜’은 많은 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랐다. 그런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너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매 순간 연기하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다. 내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게 고두심 선생님 덕분인데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이혜리에게 돌아갔다. ‘붉은 단심’을 세 번 거절했다는 이준은 “강한나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대단한 배우가 된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 때도 강한나가 잘 보듬어주고 다독여줘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한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은 ‘커튼콜’의 강하늘,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크레이지 러브’의 정수정이 받았다. 감사함을 표하던 이들 중 이세희의 리얼한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아까부터 도경수에게 이 상을 받는 사람이 부럽다고 했는데 내가 받아서 어리둥절하다. 이 상 최고인 것 같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것 아닌가. ‘진검승부’를 위해 고생해 준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 받았다. 함께해준 배우들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베스트 커플상은 무려 8팀에 돌아갔다.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김승수와 김소은, ‘징크스의 연인’의 나인우와서현,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미남당의 서인국과 오연서,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과 배다빈,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와 이세영,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가 이름을 올린 것.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불참한 이세영, 서인국, 오연서를 제외하고 13명이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삭발한 채 시상식을 찾아 눈길을 끈 이승기는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아니다.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그래서 깎은 것이니 오해 안 하시길 바란다. 많은 분이 짠하게 봐주셔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하던 대로 예능으로도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하 ‘2022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주상욱(‘태종 이방원’) ▲최우수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하지원(‘커튼콜’), 박진희(‘태종 이방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이준(‘붉은 단심’), 강한나(‘붉은 단심’), 이혜리(‘꽃 피면 달 생각하고’)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베스트커플상=강하늘·하지원(‘커튼콜’), 김승수·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 나인우·서현(‘징크스의 연인’),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서인국·오연서(‘미남당’), 윤시윤·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 이승기·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 이준·강한나(‘붉은 단심’) ▲인기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이세희(‘진검승부’), 정수정(‘크레이지 러브’)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 ▲조연상=성동일(‘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커튼콜’), 허성태(‘붉은 단심’), 박지연(‘붉은 단심’), 예지원(‘태종 이방원’)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차학연(‘얼룩’), 신은수(‘열아홉 해달들’) ▲신인상=변우석(‘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 강미나(‘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 ▲청소년연기상=정민준(‘황금가면’), 윤채나(‘사랑의 꽈배기’ ‘내 눈에 콩깍지’)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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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성탄 기념 유니폼 착용한 대한항공 선수들 "기념 사진 찍었죠"

대한항공이 성탄절을 맞이해 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채로운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시즌 14승(2패)째를 거두며 승점 42점을 쌓았다.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성탄전에 홈 경기를 치렀다. 팬들에게 승리라는 가장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붉은색 바탕에 흰색 무늬로 이뤄진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리베로 박지훈은 마치 루돌프(사슴)를 연상케 하는 밤색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성탄 모자 등 관중들에게 제공된 선물도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링컨은 "(장내) 스크린을 통해 '내가 이런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유니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팀 리더 한선수는 "막 만든 것 같았다"며 농을 하면서도 "링컨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통산 500블로킹을 기록한 미들 블로커 김규민도 "옷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경기가 끝난 뒤) 늦게 벗었다. 사진도 찍었다"라며 남성이 입기엔 너무 귀여웠던 유니폼을 착용하며 생긴 민망한 마음을 에둘러 전했다.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 출신인 토미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전부터 이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선수들을 향해 "항상 건강하고,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한 그는 "아마 산타클로스가 내 친구이기 때문에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카드전 승리와 성탄절에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2.12.25 16:40
보도자료

파리바게뜨, 위싱트리 주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선보여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위싱트리’를 주제로 한 ‘2022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크리스마스 주제인 ‘위싱트리(Wishing Tree, 소원 나무)’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보내는 동화 같은 따뜻한 크리스마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콘셉트에 맞춰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차분함을 모두 담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바닐라 크림, 딸기콤포트와 생크림으로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트리를 형상화한 ‘스노우 위싱트리’ △녹차 케이크시트와 바닐라 크림을 조화시킨 케이크에 녹차 가루를 소복하게 뿌린 ‘위싱트리’ △상큼한 생딸기를 듬뿍 올린 ‘딸기 레어 치즈 타르트’ △붉은색의 케이크 위에 오너먼트를 얹고 딸기를 조화시킨 ‘루비 스트로베리 생크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인 포인세티아를 형상화한 ‘블레싱 레드베리’ 등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제품들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블레싱 레드베리’를 2단으로 쌓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 ‘블레싱 레드베리 스페셜’ △환하게 웃고 있는 산타 얼굴을 유쾌하게 표현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 ‘호호호 산타’ △빨간 코가 매력적인 루돌프 모양의 입체 초코 케이크 ‘루돌프 사슴코는’ 등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많은 사랑받고 있는 제품들도 출시한다. △숲속 마을 산타 오브제를 올린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 케이크 ‘산타 고구마 마을’ △크림치즈 본연의 진한 맛을 살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치즈 케이크 위에 크리스마스 픽으로 심플한 멋을 더한 ‘해피 크리스마스 치즈’ △마스카포네 치즈의 진한 맛과 달콤함이 매력적인 티라미수 케이크 위에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 겨울밤길을 표현한 ‘메리크리스마스 티라미수’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 케이크 위에 생딸기와 눈 결정으로 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스노우 딸기 요거트 생크림’ △달콤한 초코 생크림 케이크와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를 한 번에 즐기는 ‘산타와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캠핑’ △폭신한 초코 시트와 은은한 체리 맛이 잘 어우러진 굴뚝 모양의 초코 케이크 ‘몰래온 산타’ 등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도 내놓는다. △달콤한 초코 케이크 위에 고요한 숲 속 풍경을 표현한 ‘크리스마스 포레스트’ △진한 풍미의 초코 케이크 위에 산타와 루돌프, 유쾌한 산타의 웃음소리 장식을 더한 ‘호호 산타와 루돌프’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코 케이크 위에 선물 배달을 준비하는 산타 장식을 올린 ‘산타는 선물준비중’ △진한 초콜릿 케이크 위에 한 겨울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뽀로로를 장식으로 올린 ‘뽀로로와 함께 눈사람 만들래?’ 등이다.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롤케이크 및 파운드 케이크류도 출시한다. △진한 버터 풍미의 부드러운 케이크에 달콤한 초콜릿과 상큼한 오렌지 필을 넣은 ‘오렌지 초코 구겔호프’ △새콤달콤한 각종 후르츠를 넣은 부드러운 구겔호프 케이크 ‘후르츠 구겔호프’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매력적인 케이크에 새콤달콤한 상큼한 딸기크림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롤케이크인 ‘메리 베리 롤케익’ △겨울 제철 유자를 활용해 부드러운 향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홀리데이 유자 롤케익’ △뱅쇼의 풍미에 무화과, 살구, 망고, 크랜베리 등 상큼한 건과일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파운드 케이크 ‘홀리데이 뱅쇼 파운드’ 등이다. 이외 간단한 선물류도 내놓는다. 특히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패키지에 담아, 트리의 오너먼트로도 활용하기 제격이다. △부드러운 우유버터링 쿠키와 달콤한 초코버터링 쿠키를 사랑스러운 산타의집 패키지에 담은 ‘산타의집 우유버터링쿠키’, ‘산타의집 초코버터링쿠키’ △쿠키 안에 귀여운 곰 모양을 담은 초코 곰쿠키와 레몬 곰쿠키를 귀여운 곰돌이 패키지에 담은 ‘곰곰이 오너먼트 쿠키’ △크리스마스의 레드 컬러를 적용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레드벨벳 초코 브라우니쿠키’ △루돌프로 변신한 곰돌이 모양 초콜릿과 젤리를 담은 ‘곰곰이 젤리해’, ‘곰곰이 초코해’ 등이다. 연말 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줄 크리스마스 굿즈도 눈길을 끈다. 파리바게뜨는 올 초부터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가장 좋은 점수를 얻은 굿즈 3종을 선보인다. 제품은 △실내에서도 아늑한 불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워터 불멍 제품으로, 은은한 조명과 가습기가 더해져 겨울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불멍가습기’ △화이트 트리 모양의 미니빔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줄 필름 3종으로 구성된 ‘화이트트리 파티빔’ △화이트 트리를 연상케 하는 3단 트레이로, 도자기 재질로 제작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리스마스 파티 3단 트레이’ 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제품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20 10:56
연예일반

인피니트 김성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日 팬미팅 성료

가수 김성규가 약 2년 만의 일본 공연으로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김성규는 18일 일본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뉴 타카나와 히텐(Grand Prince Hotel New TakanawaHITEN)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더 텐’(THE TEN)을 진행했다. 김성규는 지난달 19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국, 대만에 이어 일본을 찾았다. 오후 1시와 5시에 걸쳐 2회 공연을 연 김성규는 일본 팬들과도 팬미팅으로 솔로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지난 8월 턱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성규가 오직 재활에만 집중한 끝에 건강하게 팬들 앞에 서겠다던 약속을 지켜낸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솔로 데뷔곡 ‘60초’로 일본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연 김성규는 “만나서 반갑다. 정말 보고 싶었다”며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에게 일본어로 첫인사를 건넸다. 또 “한국에서 여러분을 뵐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보면서 콘서트와 또 다른 매력으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해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김성규는 또 팬미팅임에도 불구하고 ‘허쉬’(HUSH), ‘컨트롤’(Kontrol), ‘아임 콜드’(I'm Cold), ‘너여야만 해’, ‘세이비어’(Savior), ‘트루 러브’(True Love)‘, ’안개‘ 등 솔로 가수 10년의 역사를 장식한 노래들을 연이어 부르며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김성규는 또 지난달 13일 발매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디어마이 팬’(Dear my fan)에 수록된 팬 송이자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바치는 세레나데인 ‘꼭’(Like a dream)을 열창하며 팬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 외에도 김성규는 ‘텐텐볼’, ‘규돌프 사슴뿔’ 등의 게임을 비롯해 지난 10년간 선보였던 다양한 스타일링 가운데 마음에 드는 쪽을 선택하는 ‘성규 밸런스’, 여러 가지 질문과 미션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젠가 토크’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솔로 가수 김성규의 역사와 팬들과 함께한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즉석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거나 사인 CD를 증정하고 모두 함께 단체 사진도 촬영했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관객 전원과의 하이터치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일본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인사하는 초특급 팬서비스도 펼쳤다.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성규는 “많이 환영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또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변함없이 기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동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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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크리스마스에 받고픈 선물? “전현무 형 프로그램” (‘톡파원 25시’)

가수 이찬원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다. 19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가요계 대표 ‘뇌섹남’ 노스웨스턴대학교 출신 존박, 숨겨진 고스펙의 소유자 다트머스대학교 출신 전범선과 ‘세계의 명문대 투어’ 제2탄부터 미리 만나보는 ‘세계의 크리스마스’ 특집까지 함께하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톡’(Talk)파원 식구들한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야기한다. 김숙은 전현무의 캠핑카를, 이찬원은 전현무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 가지고 싶다는 통 큰 소원을 말한다. 양세찬과 타쿠야 역시 전현무에게 선물을 요구, 의도치 않게 ‘현무 클로스’가 된 전현무의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찬원의 선물을 원한 알베르토는 이찬원의 팬인 장모님을 위해 영상 편지를 요청한다. 이에 이찬원은 바로 ‘누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넉살 좋게 영상 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더한다. 무엇보다 ‘톡파원 세계 탐구생활’에서는 미국, 이탈리아의 명문대학교를 만날 수 있다. 미국 ‘톡’파원은 본인이 재학 중인 코넬대학교의 대표 랜드마크인 맥그로 타워 시계탑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인 학식까지 캠퍼스 곳곳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1303년 설립돼 7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로 향한다. 특히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가진 재학생들과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학생들의 유창한 한국어에 스튜디오에서는 “더빙하는 것 같다”, “알베르토보다 한국말을 잘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톡파원 직구’에서는 각 나라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발 앞서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캐나다 ‘톡’파원은 토론토로 향해 캐나다 최대 규모의 산타 퍼레이드와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들로 꾸며진 윈터 빌리지를, 이탈리아 ‘톡’파원은 남부 도시 바리의 수호성인이라고 불리는 인물이자 크리스마스의 기원이 된 인물의 흔적을 찾아보며 크리스마스의 유래를 알아본다. JTBC ‘톡파원 25시’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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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전채은, 충무로 기대주가 정서경 작가와 만났을 때[일문일답]

2017년 ‘제1회 다양성 영화 신인배우 발굴 프로젝트’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4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던 신예. 영화 ‘돌멩이’(2020)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전채은이 정서경 작가와 만났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부잣집 외동딸 박효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전채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부터 ‘오늘의 웹툰’, ‘작은 아씨들’로 꽉 찬 한 해를 보낸전채은을 최근 서울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어린 시절 곤충을 좋아해 곤충학자가 되고 싶었던 전채은은 이젠 어엿한 배우가 돼 매번 다른 얼굴로 시청자들을 매료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마치 생식 방법, 태어나는 시기 등에 따라 날개가 생기기도 생기지 않기도 하는 진딧물처럼 전채은은 ‘작은 아씨들’이라는 좋은 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날개를 달았다. -‘작은 아씨들’이 막을 내렸다. “처음 오디션을 보고 그럴 때는 ‘이게 다 언제 끝날까’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시간이 정말 훅 지나가버렸다. 첫 촬영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을 했다기 허전하기도 하고 허무한 느낌도 든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오디션 때는 어땠나. “오인혜 역의 박지후 언니와 오디션을 같이 봤다. 처음 오디션 봤을 때는 효린과인혜를 모두 연기했다. 서로 각자 효린과인혜를 했다가 또 역을 바꿔서 연기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효린을, 지후 언니는 인혜를 맡게 됐다.” -둘이 오디션을 같이 봐서 나란히 합격한 것일 수도 있겠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줬던 것 아닌가 싶다. 우리 둘의 호흡이 좋다고 판단하셨던 것 같다.” -효린은 ‘작은 아씨들’에서 큰 성장을 이루는 인물이다. 효린의 터닝포인트를 어떻게 잡았나. “효린은인혜와 만나면서 자신의 부모가 자신이 알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그때부터 효린이의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전까지는 엄마와 아빠에게 사랑받기 위한 삶을 살았다면 그 후에는 인혜에게 자신의 삶을 의탁한 것 아닐까.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겠지만 뭔가가 달라졌을 거라고 여기고 연기했다.” -효린의 성장 전·후로 연기톤에 어떤 변화를 줬나. “눈빛 변화에 신경을 썼다. 처음에는 동그랗고 순수하게 사람들을 쳐다봤다면 나중에는 조금 날카로운 눈빛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엄마, 아빠 앞에서는 일부러 더 꾸며내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효린과 인혜의 우정이 정서경 작가의 다른 작품 ‘아가씨’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아가씨’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 주요 장면 클립을 봤는데 정말 비슷한 면이 있더라. 서로 결핍된 걸 채워주면서 의지하는 관계성이 특히 비슷하더라. 작가님이 노린 게 있으셨나 싶기도 했다. 특히 효린이와 인혜가 함께 떠날 때의 장면에서 ‘아가씨’ 이야기를 한 분들이 많았다. 나도 신기했고 비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나중에 ‘아가씨’ 속 선배들처럼 큰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도 생겼다. 너무 좋았다.” -박지후 배우와 연기 호흡은 어땠나. “굉장히 가까워졌다. 연기하면서 걱정되는 부분도 서로 다 털어놨고, 그래서인지 극 속 효린이와 인혜처럼 우리도 실제 의지하는 관계가 됐다. 언니가 옆에 있으면 든든했고 긴장감도 조금 덜어지더라. 촬영을 하면서도 합이 잘 맞아서 정말 좋았다.” -엄마, 아빠였던 엄지원, 엄기준과 연기는 어땠는지. “촬영장에서는 내가 엄마(엄지원)로부터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서로 에너지가 잘 전달이 됐다고 느껴서 감사하다. 나한테서 부족한 점이 보인다고 생각이 들면 ‘이건 이렇게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아빠(엄기준)하고 붙는 장면들 가운데 내가 다그침을 받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긴장이 되기도 하고 부담도 됐는데, 선배가 내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도와줬다. 실제로는 굉장히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분이셨다.” -정서경 작가로부터 들은 조언이나 격려의 말이 있다면. “한토씨도 틀리지 말고 연기해 달라고 하셨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약간의 단서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 그랬던 것 같다. 오디션을 볼 때는 내게 ‘정말 효린이를 위해 연기한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이 ‘작은 아씨들’을 하며 큰 힘이 됐다. 또 ‘작은 아씨들’ 뒤풀이 때도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 -얼마 전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도 섰는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은 처음이었다. 너무 긴장됐다. 그곳에서도 ‘작은 아씨들’ 잘 봤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했다. 레드카펫을 밟는 건 정말 설레고 떨리는 경험이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올해만 세 작품을 했다. “연기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인 것 같다. ‘작은 아씨들’을 하면서 PD님으로부터도 좋은 조언과 디렉팅을 많이 들었다. ‘내가 매우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해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든 뿌듯한 한 해였다. 올 한 해는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고,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열일’하며 보낸 2022년인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거 없나. “글쎄… 효린이처럼 100억 원을 받으면 좋을 것 같은데. (웃음)” -그러고 보니 효린이는 100억 원을 어디에 썼을 것 같나. “효린이는 돈을 얻어서 기쁘다기보다는인혜와 함께한다는 것 자체로 행복했을 것 같다. 그래서 인혜랑 같이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앉아 있고 같이 맛있는 거 먹는 데 돈을 쓰지 않았을까.” -연기자의 길로는 어떻게 들어서게 됐는지 궁금하다. “남양주 소년소녀합창단에서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때 거기서 뮤지컬을 한다는 거다. 주인공을 맡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오디션을 봤고, 빨간 머리 앤이 됐다. 무대에서 1시간 남짓 빨간 머리 앤이 된 것처럼 사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는 거다. 그때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고 연기에 관심이 생겼다. 원래는 곤충학자도 되고 싶었고 경찰도 되고 싶었다. 그런데 연기자가 되면 그 모든 직업을 조금씩 다 체험해 볼 수 있겠더라. 그런 점에서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곤충에 관심이 많았나 보다. “유치원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곤충 관찰하는 걸 좋아했고, 습성을 외워서 주위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는 걸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쭉 좋아했던 것 같다.” -최애 곤충이 있다면. “진딧물을 좋아한다. 진딧물에는 날개가 달린 녀석이 있고 안 달린 녀석이 있다. 근데 찾아보니 그 둘이 같은 종류라더라. 다만 언제 태어났는지, 유성생식을 했는지 무성생식을 했는지에 따라 날개가 생길 수도, 안 생길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 그런 식으로 진화를 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또 집에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개미를 키운 경험이 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눈동자가 크고 깊어서 스릴러 같은 장르를 하면 잘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스릴러에 출연한다면 지금과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작은 아씨들’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작은 아씨들’이라는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효린이와 인혜에 대한 큰 관심에도 감사하다. 너무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요즘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많이 보여드릴 테니 전채은이라는 배우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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